본문 바로가기
복지정보

한국 청소년 삶의 질 만족도 OECD 국가 중 4번째 꼴찌 기록

by 청춘차렷 2023. 1. 23.
반응형

대한민국 청소년의 삶에 대한 만족도 지수가 OECD 30개국 가운데 26등을 기록하였습니다. 청소년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지수가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영국, 일본, 터키 등 3개 국가뿐이었습니다. 

 

 

 

 


 

 

청소년 웰빙 지수의 추락

 

 

출처 : 통계청 보도자료

 

 

한국 청소년들의 웰빙(Well-being) 지수는 이전 조사에 비해 악화되었습니다.

통계청에서는 2017년과 2020년 자료를 비교하였는데, 삶의 만족도와 긍정정서 측면에서는 2017년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부정정서가 상승하며 좋지 않은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한국 청소년들은 삶의 만족도 지수가 전체적으로 악화된 결과입니다.

 

 

 

OECD 밑에서 4등, 꼴찌에 가까운 한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그렇다면 한국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2017년에 비해 떨어졌지만 한국이 선진국인 만큼 세계적으로는 높은 수준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쉽게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국 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OECD 30개국 중 2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청소년 삶의 만족도가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단 3개 국가 뿐입니다.

 

만15세를 대상으로 한 조사였고, 10점 만점에서 만족도 6점 이상을 선택한 청소년의 비율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한국은 조사에서 10점 만점 중 만족도 6점 이상을 선택한 청소년의 비율은 67%였습니다.

즉 내 삶의 만족스럽다고 느끼는 비율이 절반을 간신히 넘기는 정도에 불과한 것입니다. 

 

1위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90%, 즉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표현하였습니다. 2위는 86%의 멕시코, 3위는 84%의 핀란드, 4위는 82%의 스위스였습니다. 

 

 

출처 : 통계청 보도자료

 

 

 

위기에 내몰리는 청소년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교육열이 강하고 높은 대학진학율을 보이는 나라입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먹고 살만해진 국민들은 자녀들의 교육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만큼 청소년들은 경쟁의 세계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높은 대학진학율 만큼 많은 수의 대학교가 존재하였고, 성적과 입시로 성인이 되는 시점부터 등급이 매겨지는 입시 지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청소년들의 수가 늘어만 갔습니다.

 

청소년들의 사망률 1위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것입니다.

 

15~17세의 청소년은 2015년 10만 명 당 5.1명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2020년에는 그 2배에 가까운 9.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2~14세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2016년 1.3명에 불과하였으나 2021년에는 5명으로 4배가 치솟았습니다. 아직 중학생, 아이의 티를 벗지도 못한 어린 청소년들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입니다. 

 

 


 

 

청소년 삶의 만족도 OECD 국가 중 밑에서 4번째 꼴지, 부정평가의 강화와 긍정평가의 약화, 극단적 선택의 확산까지 청소년들의 삶은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