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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아스퍼거 증후군과 증상, 고기능 자폐스펙트럼장애와의 차이점

by 청춘차렷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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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출산율 0.8명인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에 자폐검사가 포함될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르면 올해 도입도 가능하다는데요, 오늘은 자폐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들어가는 글 : 영유아 검진에 자폐스펙트럼장애 검사 추가된다?

 

 

아이들이 귀한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은 더없이 귀한 존재입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주기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생후 14일 이후의 아기부터 71개월 사이의 영유아이고, 시기별로 나뉘어 총 10번의 건강검진을 수행하게 됩니다. 바로 이 건강검진 항목에 자폐스펙트럼장애 관련 검사가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구체적인 안까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검사는 생후 6개월 시기의 영유아 검진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발달장애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관련 기관의 설명입니다.

 

그만큼 영유아의 발달과 자폐스펙트럼장애, 발달장애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겠지요. 더욱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아스퍼거 증후군 등 발달장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2.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아스퍼거 증후군

 

 

우선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증상에 있어서 넓은 스펙트럼을 포함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현재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흡수된 상태로 장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질환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은 존재하지 않고 2013년 자폐스펙트럼장애에 흡수되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자폐스펙트럼장애란?

 

 

자폐스펙트럼장애란 발달 장애의 한 종류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이는 장애입니다. '자폐'라는 말 그대로 자기 안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나 이외의 타인이나 사회적 규칙 등에 대한 이해가 어렵고 시각, 청각 등의 감각이나 반복되는 행동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엄마나 아빠를 인식하지 못하고 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심한 자폐부터 겉으로 보기에는 언어활동과 일상생활을 수행하지만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되지 않는 고기능 자폐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지만 이름에는 장애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고 장애인복지법 상 실제로 장애로 등록됩니다. 장애라는 것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라 말 그대로 본인에게 고착되어 있는 특성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영유아시기 조기에 개입할 경우 증상을 완화하여 사회적 활동이 가능할 정도의 예후를 보였다는 사례는 있지만 말 그대로 스펙트럼의 범주에 포함되는 사례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출처 : 팍사베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은 2013년 이후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포함되었습니다.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기준은 자폐스펙트럼장애 DSM 진단기준으로 최신 버전이 2013년에 개정된 DSM-5입니다. 이전까지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는 별개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진단명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2013년 정신질환 진단기준의 개정 결과로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명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13년 이전의 진단 기준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증상이 거의 같으나 의사소통이나 언어능력에 지연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자폐증에 속하지만 고기능 자폐로 인식되는 진단이 아스퍼거 증후군이었던 것입니다.

 

진단 기준이 5차로 변경된 이후 아스퍼거 증후군에 속한 환자들 중 30% 정도는 자폐스펙트럼장애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고기능 자폐라고 생각되는 아스퍼거 증후군 대상 중에는 드라마 속 우영우 처럼 특정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대학교수로 활약하기도 합니다. 수도권 소재의 모 대학에는 실제로 대학교수가 되신 분이 계시며 유튜브에도 자주 등장하시곤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3.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은?

 

 

아스퍼거 증후군은 고기능 자폐의 증상을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능력은 발달하였지만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위주의 대화로 인해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과의 교감이 어렵다는 것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지만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 채 행동하게 되고 학교나 회사 생활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출연하였는데,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갑자기 욕을 한다든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노출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의 솔루션을 경험한 아이는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바른 개입을 통한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4.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폐 혹은 아스퍼거 증후군은 개인이 가지고 태어난 특성일 뿐 어떤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질병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은 행동교정, 언어치료, 감각치료, 행동 수정 치료, 인지 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를 받습니다. 보통은 '아동발달센터'라 이름 된 업체에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업체에서 스케줄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를 수행하게 됩니다.

 

어떤 효과가 있을 것이라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조기에 발견하여 개입할 경우 치료의 예후가 좋다는 것은 학계에서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과잉 행동, 불안, 강박, 우울, 환청, 수면 장애 등이 심할 경우 약물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오늘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 혹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으실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실 것입니다.

저 역시 둘째 자녀가 30개월 가까이 되었으나 말이 트이지 않아 엄청 걱정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자폐나 아스퍼거는 개인이 타고나는 특성일 뿐 내 귀여운 아이가 그렇지 않게 되는 질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타고난 특성은 고칠 것이 아니라 교정을 통해 다듬어 사회생활이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하루에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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