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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후기

제천 떡갈비 맛집 <황금떡갈비 ★★★> 후기

by 청춘차렷 2017.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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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방문했던 제천 청풍명월 청풍호 레일바이크 근처에 위치한 떡갈비 맛집 <황금떡갈비>에 대한 후기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제천에는 떡갈비 정식을 파는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1박2일에서도 제천에 왔을 때 떡갈비를 먹었는데, 황금떡갈비는 1박2일에 나왔던 떡갈비집은 아닙니다. 하지만 1호 2호점이 있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인지도가 있는 음식점입니다.

맛 : ★★★☆

가성비 : ★★★

접근성 : ★☆

분위기 : ★★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던 집입니다. 맛있었고 가격도 나름대로 적당했습니다. 하지만 위치가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러 온 관광객이 아니라면 찾아가서 먹기에는 조금 먼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꼬불꼬불 산 길을 한참 올라가야 나타납니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없습니다.

음식점은 깔끔합니다. 반찬 가지수도 많고 잘차려진 한 상을 먹는 기분 이었습니다. 다만 관광지에 있는 식당 답게 모든 것이 스피디하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 북적북적합니다. 음식사진을 보겠습니다. 

울금떡갈비정식+울금돌솥밥정식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23,000원으로 다른 떡갈비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입니다. 특이한 점은 떡갈비와 밥에 울금을 넣어 조리했다는 점입니다. 사진 속 울금 설명에 있듯 뭔가 건강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정식을 시키면 많은 가지수의 반찬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적당히 맛있었습니다.

제천에서는 약선음식이라고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가게를 인증하는 듯 한데 황금떡갈비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대체로 나물을 무친 음식이 많았고 도토리묵을 부친 것도 특이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은 조금 셌지만 맛있습니다.

메인메뉴 떡갈비입니다. 1인분에 300g씩 들어있는데 한우는 아니고 미국산입니다. 그래도 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간을 세게 해서 구운 것 같지 않고 적당히 촉촉하게 소스에 절여나온 느낌이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상추에 밥과 함께 싸서 된장 살짝 올려 먹으니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노란 밥은 울금을 넣어 만든 돌솥밥입니다. 특별하게 울금 맛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천에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러 오셨을 경우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제천과 떡갈비는 잘 매칭이 되지 않지만 관광지에서 23,000원이 그리 아깝지 않은 집이었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제천에서 기분 좋은 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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