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별마로천문대 후기

오늘은 영월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 후기입니다.

영월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는 정말정말 산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차가 없으면 절대 방문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도 가기 어렵습니다. 길이 진짜 꼬불꼬불하고 상행 하행이 맞물리는 길인데도 한대밖에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길로......이어져있습니다.

어쨋든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우주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우주복을 입고 있고 빨간 우체통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열리고 있는 돔의 모습도 보입니다.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료로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천문대 곳곳에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탄생 등을 설명해놓은 판넬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영월군에서 운영하는 별마로천문대에는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지하에는 이런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돔으로 되어 있는 공간에는 의자가 둥글게 배치되어 있고 뒤로 젖히면 거의 누울 정도로 젖힐 수 있는데, 누워서 천장을 바라 봅니다. 불이 꺼져 완전히 어둠이 되면 실제 촬영한 별이 천장에 배치되고 직원분께서 별자리에 대해 설명을 시작합니다.

북극성, 북두칠성, 오리온자리 등 말만 들어보았지 실제로 설명과 함께 들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신기하고 분위기도 좋은 것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실제 별을 보러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아쉽게도 옥상에서는 실제 별을 보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불빛을 최소화하라는 당부를 정말 강하게 하셔서 촬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별을 볼 때는 천장의 돔이 쫙 열리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달에 있는 충돌흔적과 목성의 줄무늬까지 관찰해볼 수 있었습니다. 

별마로천문대 바로 옆에 위치한 예전 패러글라이딩 포인트에서 바라본 영월 야경입니다.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는 감동이 밀려왔는데 그것을 담지 못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별마로천문대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영월여행 전에 미리미리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가는 길이 너무나 어렵습니다.........그래도 정말 가볼 만한 관광지였습니다.

영월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