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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대구 70세 이상 노인은 버스도 무료로 탄다 : 6월 28일 추진 예정

by 청춘차렷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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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노인 대상 시내버스 무상 이용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6월 28일 추진 예정으로 70세 이상 노인일 경우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기존 지하철과 지상철 무료 탑승 연령의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의 65세에서 70세로 변경될 예정인데, 세상이 변한 만큼 노인의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대구시 6월 28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에 버스 무료 탑승

 

 

대구시의 70세 이상 노인들은 올 6월 28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하철과 지상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노인들에 대한 대중교통의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SNS를 통해 위의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230억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은 이미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 받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구시는 시내버스 업체에 주는 지원금을 연간 230억원으로 늘려 노인 무료 탑승 정책을 실현할 예정입니다. 

 

 

 

지하철-지상철 무료 탑승 연령 상향 추진  :  65세 → 70세

 

 

더불어 지하철 및 지상철 무료 탑승 연령은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내버스의 무료 탑승 대상 연령이 70세인 점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대구시의 노인 기준에서 65~69세는 제외하는 방향을 잡은 것 같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를 통해 유엔 발표를 근거로 하여 100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노인세대 설정이 필요하다 주장하였습니다. SNS를 통해 밝힌 유엔의 연령별 명칭으로는 18~65세까지를 청년, 66~79세까지를 장년, 80세 이상을 노인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노인 연령 70세 상향 조정의 의미

 

 

노인 연령 구분의 기준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많은 지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나라의 많은 복지제도들이 노인의 구분을 65세로 하여 대상을 선별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 버스 업체 지원금을 늘려 버스 탑승을 시행하는 것보다 노인의 기준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더 많은 서비스에 있어 예산을 절감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같은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시장 혼자만의 힘으로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인 만큼 성사될 가능성 역시 충분한 상황입니다. 

 

최근 국민연금 개혁을 통해 연금 가입 연령을 늘리는 것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공무원연금 역시 몇 차례 개혁을 통해 지급 개시 연령이 60세에서 65세로 상향 되었습니다. 결국 사회가 변하며 발생하는 예산, 기금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평균 수명의 연장 만큼 노인의 기준을 뒤로 늦추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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